계란볶음밥~ 옛날식 계란볶음밥은 너무 맛있어요~계란볶음밥 만드는법 계란볶음밥 황금레시피

저희집은 볶음밥 해먹을때 김치볶음밥 다음으로 많이 해먹는 볶음밥이 바로 계란볶음밥이랍니다~

언제부턴가 계란볶음밥 할땐 간장으로 향을 내고 굴소스로 맛을 잡는게 유행처럼 번지면서 중국집에서도 이 방식으로 볶음밥을 많이 만들더라고요.

아마 방송의 영향인것 같은데 저도 어느 순간부터 간장과 굴소스 조합으로 볶음밥을 자주했답니다.

 

그런데 그거아세요~~ 제가 어릴적 80년대 중국집 볶음밥은 간장과 굴소스가 들어간 그런 색감의 볶음밥이 아니고 오직 불향입은 흰쌀밥 색감이 변하지 않는 그런 색감이였답니다.

물론 중국집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옛날식 중국집 볶음밥엔 간장과 굴소스가 주는 갈색빛 깔의 색감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예전 비쥬얼 그대로!! 계란고유의 풍미를 확~ 살려주는 계란볶음밥 만들어 볼께요! 담백하면서 간이 딱 좋아서 혼자 2그릇도 먹겠더라고요!

 

영상으로 시청하시려면 아래를 클릭해보세요.

 

---- 재료 ---- 
공깃밥 2공기 450g
맛살 1줄
계란 4알
대파 4~5큰술 40g
당근 50g
호박 50g 
씻은김치 50g
식용유 4스푼 20g

맛소금 2꼬집 ( 계란 양념 )
맛소금 4꼬집 ( 밥볶을때 양념 )
미원 2~3꼬집 ( 밥볶을때 양념 )

 

1. 대파는 흰대 초록대를 섞어서 썰어주세요. 원래 파기름 내는 볶음밥은 흰대만 사용하는데 오늘은 파기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초록대를 섞었습니다. 초록대가 들어가면 볶음밥 풍미가 확~ 좋아진답니다. 대파가 너무 굵으면 가볍게 몇번 다져주세요.

 

2. 당근은 0.5cm 정도 두께로 깍둑 썰어주세요. 

 

3. 호박도 당근처럼 0.5cm 정도로 깍둑 썰어주세요.

 

4. 씻은 김치는 야채가 모자랄때 제가 종종 추가하는데 같이 넣어주면 볶음밥 씹을때 톡톡 터지는 김치의 새콤함이 아주 좋더라고요! 야채가 안 모자라도 그냥 넣어보세요~

 

5. 맛살은 중국집 볶음밥에서 종종 보던 사선으로 썰린 모양 아시죠~ 그방법으로 1줄 썰어주세요.

 

6. 팬에 식용유를 부어주세요. 4스푼이 좀 많아 보이는데 원래는 1스푼 정도 더 넣는답니다^^ 식용유가 넉넉해야 볶음밥 특유의 고슬고슬 볶음밥을 만들수 있으니 분량껏 넣어주세요.

 

7. 기름을 달궈서 계란을 까넣어주세요. 명색이 계란볶음밥인데 1인분에 2알 정도는 까넣어 주는게 좋죠!

 

8. 계란은 그냥 굽는거 보단 맛소금을 이정도씩 2꼬집 뿌려 간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9. 계란을 스크램블로 구워주세요. 바짝익히셔도 되지만 80% 정도만 익힌 다음에 다음으로 넘어가시면 밥알에 계란 코팅이 살짝 되는 효과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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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밥 2공기를 넣고 썰어둔 재료를 전부 넣어주세요. 밥은 햇반 1개 210g 을 1공기로 산정했습니다. 집집마다 밥양이 다 달라서 기준 정하기엔 햇반이 최고 더라고요!

 

11. 맛소금을 넣어주세요. 옛날 볶음밥에 색감이 없는 이유는 간을 소금으로 맞췄기 때문이랍니다~ 숟가락 양이 애매하시면 1꼬집을 이정도 집어서 4~5꼬집 뿌려주세요.

 

12. 그리고 감칠맛의 비법 미원을 넣어주세요! 요새는 감칠맛과 짠맛을 동시에 가진 굴소스를 사용하지만 옛날엔 미원을 썻답니다~ 그리고 굴소스의 감칠맛성분은 미원의 주재료인 글루탐산나트륨 이랍니다~

 

13. 강불에 밥알을 풀어가며 3~4분을 볶아주세요. 볶음밥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강한불에 밥알이 최대한 낱알낱알 열을 받아 고슬고슬해 지는거랍니다~

 

14. 완성 직전에 조금 드셔보시고 기호에 따라 맛소금으로 간을 추가해주세요. 짜짱소스 나오는집 스타일로 조금 간을 약하게 잡은거라 짜장소스 부으실거 아니면 간이 조금 모자랄수도 있습니다.

 

15. 고슬고슬 맛있게 볶았더니 담백하고 간이 너무 좋은데다 중간중간 씹히는 김치맛이 일품이였어요!

 

2024.03.15 - [맛있는 레시피/밥,죽,면] - 김치볶음밥 맛있게 만드는법 햄 김치볶음밥 참치 김치볶음밥 스팸 김치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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