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김밥! 딴거 다 필요 없고 어묵과 무우만 준비해서 간단한 김밥 말아보세요.

세상은 넓고! 김밥은 참 많죠~

집집 마다 지역마다 다양한 김밥이

존재하지만 김안에 말아져 있는

재료들에 지역특색이 강해도

진짜 웬만하면 호불호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한끼할수있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게 바로 김밥!

 

제가 어릴적엔 소풍인데도

맨밥 도시락통에 김치 같은 간단한

몇가지 반찬을 싸서 소풍오는

친구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손이큰건지

1회용 은박도시락이 큰건지

항상 어머니가 싸주셨던 김밥은

초등학생 3~4명이 먹기에도 넉넉한

양에 유부초밥도 가끔 넣어주셔서

맨밥 싸오던 친구들과 같이

나눠먹던 기억도 나는 추억가득김밥~

 

오늘은 제일익숙한 김밥 필수 재료!

햄! 맛살! 계란! 우엉! 당근! 시금치

 

이거없이도 정말 맛있는 한끼가 가능한

무우김밥!! 맛있게 한번 만들어 볼께요~

 

 

동영상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투리 울렁증 있으시면 클릭 금지요!

 

----- 재료 -----
무우 120g 
청양고추 1개
어묵 3장 120g

---- 무우절이기 -----
꽃소금 1/3스푼 3g
설탕 1/3스푼 3g 
(쓴맛 많이 나는 여름 무우면 반스푼 5g) 
식초 1스푼 8g

----- 양념 -----
설탕 반스푼 5g
고추가루 2스푼 14g
진간장 1스푼 8g
멸치액젓 1스푼 8g
간마늘 1/4스푼 5g
물엿 1스푼 10g
미림 1스푼 8g
후추가루 1~2꼬집

 

1. 무 120g을 0.5cm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새끼손가락 1마디 정도 두께로 한토막이 대략 120g 정도가 될거에요~

 

2. 무우에 절이기 재료를 전부 넣어주세요. 쓴맛이 강한 무우면 설탕을 반스푼으로 늘려주세요. 쓴맛이 너무 강할때는 뉴슈가 사용할줄 아시면 뉴슈가 쓰시면 더 좋아요~

 

3. 무우는 골고루 섞어서 30분 정도 절여주시고 중간에 1번정도 위아래를 바꿔주세요.

 

4. 양념장을 전부 넣고 섞어주세요. 만들어서 12시간 정도 숙성했다 사용하면 더 맛있습니다.

 

5. 청양고추 1개를 잘게 다져주세요.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2~3개를 다져 주셔도 좋습니다.

 

6. 절인 무우는 꽉!! 쥐어서 물기를 최대한 짜주세요. 면보가 있으시면 넣고 짜시면 더 좋습니다~

 

7. 어묵 3장 120g 을 0.5cm 정도 굵기로 채를 썰어주세요.

 

8. 물 1리터 정도를 팔팔 끓여 어묵을 넣고 10초 정도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어묵이 팅팅 불어 푸석푸석할수 있으니 짧게 데쳐내세요.

 

9. 데친 어묵은 찬물에 담궈 바로 식혀준 다음 채반에서 물기를 살짝 뺀 다음 볼에 부어주세요.

 

10. 어묵과 물기짠 무우 청양고추 양념장을 볼에 한데 전부 넣어주세요.

 

11.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손맛이걸 믿으시면 맨손! 위생을 중시 하시면 장갑을 끼고 버무려주세요. 전 손맛을 믿지만 시청하시는 분들 불편하지 않게 장갑을 꼇습니다^^

728x90

12. 통깨는 기호에 따라 적당히 뿌려주세요.

 

13. 만들어진 재료를 밥위에 올려 이렇게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무우김밥!

 

14. 밥 1공기에 맛소금 한꼬집 참기름 반스푼 정도를 부어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15. 밥알을 주걱 넓은 면으로 꾹꾹 눌러섞으면 밥알이 뭉그러지니 이렇게 주걱 날을 세워서 골고루 섞이도록 해주시는게 좋아요~

 

16. 밥을 김위에 적당히 펴서 올려주세요.

 

17. 버무린 재료를 밥위에 한주먹 듬뿍 올린 다음 이쁘게 말아주세요. 대략 김밥 2~3줄 말수 있는 양입니다.

 

18. 저는 김밥을 잘랐는데 여러분은 통으로 들고 우적우적 씹어드셔보세요^^~ 그게 훨씬 맛있게 느껴질거에요 ㅎㅎ

여기서 양념을 2배로 하고 오징어 1마리 250g  정도를 데친 다음 양념과 어묵,무우와 같이 버무려서 김밥에 넣고 말아보세요. 눈치 빠른 분들은 아셨겠지만 그렇게 하면 충무김밥과 비슷한 느낌으로도 즐길수 있답니다!

 

포인트는!! 통으로 들고 우적우적 씹어드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