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부추전 레시피 부추전 바삭하게 부추전 만들기 오징어 부추전

저희 아들 딸은 초등학생인데도 부추가 듬뿍듬뿍 들어간 부추전을 너무 잘 먹는답니다. 그래서 야채 재료가 마땅치 않을땐 부추를 듬뿍 넣고 부쳐부면 야채 걱정끝! 일 정도로 잘먹어서 자주 해먹는 간식 또는 반찬중 하나랍니다.

부추전을 워낙 많이 부쳐먹다 보니 부추전에 이것저것 진짜 많이 넣어서 만들어 보는데 아이들이 오징어 부추천 먹고 싶다고 해서 재료를 다 준비했는데..... 냉장고에 있는줄 알았던 오징어가 없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제가 예전에 종종해먹던 오징어 없을때 만들어 먹는 방법으로 만들어 줬는데 아이들이 이게 뭐지뭐지? 하면서 정말 잘 먹더라고요^^~

여러분께도 알려드리니까 꼭 한번 부쳐보세요! 토핑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을때 너무 유용합니다.

 

영상으로 시청하시려면 아래를 클릭해보세요.

 

---- 재료 ----
정구지(부추) 100g
당근 30g
땡초 1개, 10g
진미채 50g
식용유 적당히

---- 반죽 ----
부침가루 6큰술, 90g
물 150cc
액젓 2g

 

1. 볼에 부추를 넣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서 10~20분 정도 불린 다음에 물을 갈아가며 2~3차례 흔들어가면서 씻어주세요. 박박 문질러 부추가 뭉개지지 않게 씻어주세요.

 

2. 부추는 대략 이정도 쥐어주면 100g 이 된답니다.

 

3. 같이 구우면 감칠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당근은 2~3mm 두께로 채를 썰어주세요.

 

4. 어른들 먹을거면 땡초 1개를 잘게 다져주세요. 애들 줄때는 빼시고 부추를 조금 더 넣어주세요.

 

5. 칼에 붙은 땡초는 손으로 때다가 나중에 실수로 눈을 비비면 매우 따가우니 당근 몇개 들어서 슥슥 밀어 떼어주세요.

 

6. 깨끗히 씻은 부추는 4~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7. 오늘의 필살기!! 오징어 대신 진미채를 준비해주세요~ 짭쪼름하게 간이 되어 있는데다 식감도 좋아서 의외로 부추전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8. 양이 애매하시면 이정도 쥐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9. 진미채는 1~2cm  크기로 잘게잘게 잘라주세요. 칼로 썰면 잘 안썰리니 가위로 잘라주시는게 좋습니다.

 

10. 부침가루를 숟가락에 살짝 고봉으로 쌓아서 6큰술을 부어주세요.

 

11. 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반죽은 딱딱 맞춰 넣는거 보다 눈대중으로 넣고 요플레 정도의 점도가 나올수 있게 가루와 물의 양을 조절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12. 액젓을 찔끔! 넣어주시면 감칠맛 나는 짠맛이 전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꼭! 넣어보세요.

 

13. 반죽에 재료를 전부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반죽이 너무 많은것 보다 비볐을때 남아도는 반죽이 없는게 좋아요~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릴수 있는 반죽양은 재료에 붙은 반죽 외에 바닥에 남는 반죽이 없는게 좋습니다.

 

14. 그래도! 기호에 따라서 부침가루와 물을 살짝살짝 넣고 반죽을 늘여주시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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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중불로 달군 다음 반죽이 너무 두껍지 않게 올려주세요. 너무 꽉 차게 붓는것 보다는 팬 좌우에 공간을 적당히 남겨 주셔야 끝 부분을 바삭하게 구울수 있습니다.

 

16. 1~2분에 한번씩 뒤집어가면서 대략 4분 정도를 구워주세요. 반죽이 두꺼우면 굽는 시간을 더 늘여주세요.

 

17. 바삭하게 구운 전은 가족끼리 드실때는 죽죽 찢어 드셔도 되지만 손님이 왔을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내놓는 쎈스!!

 

18. 맛있게 구워진 부추전! 부침가루에 간이 되어 있고 액젓과 진미채가 가진 간이 딱 좋아서 간장 양념을 찍을 필요도 없이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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